▲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 사직, 김민경 기자
▲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 사직, 김민경 기자

[스포티비뉴스=사직,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오후부터 종일 내린 비로 취소됐다. 

두산과 롯데는 2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간 시즌 8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관중 입장을 오후 6시로 늦추면서 경기 개시를 위해 상황을 계속 지켜봤지만, 점점 빗줄기가 굵어지자 오후 6시 26분 최종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김용희 경기감독관은 오후 3시 30분쯤부터 대형방수포가 덮인 그라운드를 살폈다. 계속 내린 비로 선수들이 뛰어도 되는 상황인지 살폈고, 오후 5시쯤부터 방수포를 걷고 그라운드 정비 작업을 시작했다. 오후 6시 10분쯤부터 비의 양이 많아지면서 마운드에 방수포를 깔았고, 김 경기감독관은 한번 더 그라운드를 살핀 뒤 경기가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두산과 롯데는 28일 경기도 3-3으로 맞선 8회 급작스럽게 내린 폭우로 경기를 중단해야 했다. 비가 쉽게 그칠 기미가 없었고, 결국 강우 콜드게임 무승부로 끝났다. 그리고 이날도 장맛비의 영향을 받아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한편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도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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