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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켐프 친정 다저스에 3점 홈런 터뜨려, 5연패 수렁으로 밀어 넣어

작성일: 2016.04.30 14:35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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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맷 켐프가 30일(한국 시간) 경기 전 다저스타디움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다저스타디움|문상열 특파원

[스포티비뉴스=다저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야구의 머피 법칙 가운데 하나가 트레이드한 선수에게 꼭 당한다는 점이다. 트레이드 당사자는 친정에 비수를 꽂는다. 언론에는 기사거리로 호재다. LA 다저스가 옛 동료 맷 켐프에게 통한의 3점 홈런을 얻어맞고 5연패의 수렁으로 빠져 들었다. 켐프는 지난해 다저스에서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됐다.

다저스는 전날에도 지난해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부임하자마자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한 2루수 디 고든에게 동점타를 허용하고 3-5로 역전패했다. 전임 돈 매팅리 감독은 친정에 4연승을 거두고 30(한국 시간)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에서도 승리를 거둬 5연승으로 다저스와 대비를 이뤘다. 고든은 전날 동점타 후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금지 약물이 적발돼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에 들어갔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9연승을 거두고 있었다. 그러나 81-1 동점에서 선발 알렉스 우드를 구원 등판한 크리스 해처가 켐프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1-5로 졌다. 켐프는 시즌 7호 홈런으로 지난 시즌 트레이드한 다저스에 앙갚음을 했다.

다저스의 샌디에이고전 패배는 앞으로 불펜 운영을 이대로 끌고 갈 것인지 의문을 던졌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중심의 선발진은 우수하다. 그러나 경기가 후반에 들어서면 불펜이 버티질 못하고 있다. 선발투수에서 마무리 켄리 잰센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가 매우 허술하다. 0-1로 뒤진 6회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의 홈런(1)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면 이후에 경기는 불펜이 책임져야 한다. 하지만 불펜은 접전 상태에서 먼저 무너진다. 다저스 불펜은 현재 559세이브 평균자책점 3.67로 리그 7위에 랭크돼 있다. 패전투수가 된 다저스 구원 해처는 23패 평균자책점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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