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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코리안 빅리거] 오승환 '펄펄' 박병호 '침묵'…대호 현수 지만은 결장

작성일: 2016.04.30 14:39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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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은 30일(이하 한국 시간) 워싱턴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Gettyimge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오승환은 웃었고, 박병호는 고개를 숙였다. 다른 선수들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승환은 3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2-5로 끌려가던 팀이 4-5로 따라붙자 부름을 받았다. 9회 수비에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오승환은 워싱턴 4번 타자 라이언 짐머맨을 초구에 간단하게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5번 타자  다니엘 머피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두 번째 아웃 카운트를 엮었다.

2사 후 제이슨 워스에게 안타를 맞은 오승환은 다음 타자 대니 에스피노자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면서 1, 3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호세 로반톤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의 마지막 공격은 허무하게 끝났다. 선두 타자 골튼 웡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희망을 밝혔으나 대타 마이클 모스가 2루수 병살타를 쳤다. 맷 카펜터가 1루 땅볼로 잡히면서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바쳤다. 4-5로 진 세인트루이스는 2연패에 빠졌다.

▲ 박병호는 30일(한국 시간) 디트로이트전에서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Gettyimages
박병호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종전 0.241에서 0.221로 떨어졌다.

0-3으로 뒤진 2회 첫 타석에 나선 박병호는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마이클 풀머와 상대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를 공략해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팀이 2-4로 추격한 5회 2사 2루 타점 기회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땅볼로 아웃 됐다. 2-7로 뒤진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미네소타는 타선이 7안타 2득점 빈공에 그쳤고, 마운드는 18피안타로 난타당하면서 2-9로 졌다. 28일 클리블랜드에 5-6으로 진 경기에 이어 2연패다. 시즌 성적은 7승 16패로 처졌다.

한편 이날 이대호와 김현수, 최지만은 결장했다. 이대호의 소속팀 시애틀과 김현수의 소속팀 볼티모어는 각각 캔자스시티에 1-0,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6-3으로 이겼다. 볼티모어는 3연승이다. 최지만의 소속팀 LA 에인절스는 텍사스에 2-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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