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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태가 안 된다고 하는데…” 노바 주말 3연전 복귀 불발, 답답해지는 SSG

작성일: 2022.07.01 16:2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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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꿈치 통증으로 복귀가 지연되고 있는 이반 노바 ⓒ곽혜미 기자
▲ 팔꿈치 통증으로 복귀가 지연되고 있는 이반 노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몸 상태가 안 된다고 하니, 뭐라 할 수 있는 게 없네요”

SSG 외국인 투수 이반 노바(35)의 주말 3연전 복귀가 불발됐다. 불펜피칭을 소화했지만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이다. 불펜에서라도 노바를 써 활용도를 극대화하려던 SSG의 계획도 유보됐다. 미국 현지에서는 노바를 대체하려는 노력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나 아직은 성과가 없다.

김원형 SSG 감독은 1일 인천 KIA전을 앞두고 노바에 대해 “(어제) 70%의 힘으로 2군에서 불펜피칭을 했다”고 설명하면서 “아직까지는 팔 상태가 100%가 아니라는 말이 나왔다. 이번 주말 3연전은 안 될 것 같다. 주말에 불펜을 한 번 더 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90승 경력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노바는 들쭉날쭉한 제구는 물론 고관절과 팔꿈치 통증으로 올해 팀에 제대로 공헌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 12경기에서 3승4패 평균자책점 6.50에 그쳤다. SSG도 노바의 교체를 염두에 두고 움직이고 있으나 현지 사정 탓에 별다른 소득 없이 시간만 지나가고 있다.

경기 중 불의의 손가락 골절상으로 한 달 이상 이탈했던 노경은이 복귀함에 따라 노바를 불펜으로 돌릴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그래서 SSG도 노바를 불펜 혹은 오프너로 활용하며 최대한 써보려는 구상을 세웠다. 그러나 6월 15일 kt전 당시 느낀 팔꿈치 통증이 아직 100% 회복되지 않았다. 

불펜투수 하나가 급한 팀 사정에서 노바가 이것조차 못함에 따라 SSG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당장 2위 키움에 1.5경기 차로 쫓기고 있는 형국이고, 전반기 남은 12경기에서의 성패가 중요해진 시점이기 때문이다. 노경은이 돌아와 한숨을 돌리긴 했지만 가장 큰 문제인 불펜에 이렇다 할 처방전을 내릴 수 있는 자원은 아니다.

한편 팔꿈치 수술 후 나란히 재활 과정을 거치고 있는 문승원 박종훈은 다시 조금씩 앞으로 움직이고 있다. 복귀 후 불펜 활용이 결정된 문승원은 6월 26일 KIA전 등판 이후 팔 상태가 좋지 않아 휴식을 취했다. 김 감독은 “원래 내일이 2군 마지막 일정이었다”면서 “심각한 건 아니다. 2군쪽에서 두 번 정도 더 등판한다”고 설명했다.

당초 문승원보다 더 페이스가 빨랐으나 어깨 염증에 발목이 잡힌 박종훈은 청백전을 시작으로 다시 투구에 들어갔다. 문승원과 박종훈의 전반기 내 복귀 여부는 불투명해졌으나 후반기 시작쯤에는 돌아와 힘을 보탤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봄에 수술을 받았으니 전체적인 재활 스케줄을 봤을 때 크게 엇나간 수준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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