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
▲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네이마르(30)가 파리 생제르맹과 작별을 고려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팀이 네이마르 영입을 검토한다. 이 중에 첼시가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과 작별을 고려하고 있다.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가능성이 생기자 첼시가 네이마르 측에 접근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네이마르는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숙원의 '유럽 제패'를 목표로 바르셀로나 핵심 선수를 데려왔다. 언제 깨질지 모를 역대 최고 이적료 2억 2200만 유로(약 3020억 원)를 투자했다.

세기의 이적에 전 세계가 주목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프랑스 리그앙을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노리는 팀이다. 리그앙에서 네이마르 활약은 독보적이었다. 현재까지 92경기에 출전해 69득점 39도움을 적립했다.

짧고 긴 부상이 네이마르 발목을 잡았다.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부상으로 종종 출전하지 못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시절에 결승 진출까지 했지만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2021년에 파리 생제르맹과 4+1 계약을 체결하면서 잔류를 결정했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 기류가 바뀌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했던 음바페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네이마르보다 음바페 위주의 팀을 구성하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 조직 개편과 단장 해임을 권유했다. 레오나르두 단장 대신에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선임된 이유다.

네이마르도 고위층 계획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엘 파이스'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 행동에 굴욕을 느꼈고, 다른 팀에서 파리 생제르맹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려고 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포함해 첼시까지 네이마르에게 관심이다. 브라질 대표팀 동료 티아고 실바는 "네이마르가 첼시에 온다면 설명할 필요가 없다. (이적 시장 기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결실을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물론 든든한 자본에 프리미어리그 팀이라도 네이마르 완전 이적은 어렵다. 파리 생제르맹은 네이마르를 데려가려는 팀이 생긴다면, 연봉 일부를 보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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