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이강철 감독. ⓒ곽혜미 기자
▲ kt 이강철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고봉준 기자] 5연승 휘파람을 분 kt 위즈 이강철 감독의 얼굴에는 미소가 넘쳤다.

kt는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8-1로 이겼다. 최근 5연승.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5⅔이닝 동안 95구를 던지면서 8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1실점 호투하면서 5승(8패)째를 챙겼다. 또, 김민수는 데스파이네가 남기고 간 5회 2사 만루에서 올라와 위기를 막아내며 상대의 기세를 꺾었다.

kt 타선에선 배정대가 5타수 2안타 1타점, 박병호가 3타수 3안타 2타점, 장성우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데스파이네가 연승을 이어 가줘서 고맙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직구 힘이 살아나며 좋은 피칭을 했다. 이어나온 김민수도 중요한 순간 잘 막아줬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선 황재균이 2회초 선취 타점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고, 3회 장성우의 2점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무더운 날씨에도 모든 선수들이 자기 몫을 다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또, 원정 경기까지 응원을 오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최근 5연승을 다린 kt는 7일 고영표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KIA는 새 외국인투수 토마스 파노니가 마운드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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