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맷 채프먼.
▲토론토 블루제이스 맷 채프먼.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토론토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5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시즌전적은 45승 38패다. 반면 오클랜드는 2연승이 끊겼고, 56패(28승)째를 떠안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 호세 베리오스의 호투가 돋보였다. 6이닝동안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실점 6탈삼진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실점 이하 투구) 피칭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보 비셋(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과 맷 채프먼(3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토론토는 캐번 비지오(우익수)-보 비셋(유격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알레한드로 커크(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지명타자)-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맷 채프먼(3루수)-라이멜 타피아(중견수)-산티아고 에스피날(2루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오클랜드는 토니 켐프(좌익수)-라몬 로리아노(지명타자)-세스 브라운(1루수)-스티븐 피스코티(우익수)-스티븐 보트(포수)-앨비스 안두르스(유격수)-비마엘 마친(3루수)-스카이 볼트(중견수)-닉 앨런(2루수)로 진용을 갖췄다.

양팀은 선발 투수의 호투에 점수를 뽑지 못했다. 5회까지 0의 균형이 이어졌다. 오클랜드는 제임스 카플릴리언이 토론토 타선을 봉쇄했다. 토론토 역시 호세 베리오스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팽팽했던 경기는 6회 오클랜드 쪽으로 기울었다. 선두 타자로 나선 로리아노의 솔로포가 터져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토론토는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7회 선두타자 채프먼이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8회에도 선두 타자 비셋이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려 역전에 성공한 토론토다.

불펜진도 리드를 잘 지켜냈다. 애덤 심버가 2이닝 무실점, 조던 로마노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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