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2연승을 달렸다. 최지만은 멀티 출루로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격했다. 이날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7-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시즌전적은 45승 37패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레드삭스의 시즌 전적은 45승 37패가 됐다.

이날 탬파베이는 조쉬 로우(우익수)-얀디 디아즈(지명타자)-완더 프랑코(유격수)-최지만(1루수)-랜디 아로자레나(좌익수)-테일러 월스(3루수)-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프란시스코 메히야(포수)-비달 브루한(2루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을 소화했다. 1사 1루 상황에서 내야 땅볼을 쳤는데,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진루했다. 그러나 아로자레나가 병살을 쳐 홈으로 들어오진 못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최지만은 안타를 생산했다. 2사 1루 때 최지만은 좌중간 안타를 쳤다. 이 안타로 1,3루 기회로 이어졌고, 아로자레나의 2루타 때 최지만은 득점에 성공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눈야구로 출루했다. 2사 만루 때 풀카운트 접전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8회 2사 1,2루 때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선취점은 탬파베이가 가져갔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디아즈가 좌전 2루타를 쳤고 프랑코가 1타점 중전 안타를 때려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3회에는 리드를 굳혔다. 1사 1,3루 때 아로자레나가 좌전 2루타를 쳐 2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월스가 볼넷을 골랐고 키어마이어의 우전 2루타로 1점을 더했다.

탬파베이는 계속 달아났다. 6회 2사 후 브루한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타 2루에 섰다. 이어 로우의 좌전 2루타로 1점을 뽑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만루 찬스를 잡았고, 최지만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보스턴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탬파베이는 8회 위기를 맞았다. 바뀐 투수 숀 암스트롱이 2사 3루 때 JD 마르티네스에 1타점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러자 탬파베이는 홈런으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9회 선두타자 아로자레나가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후 추가 실점 없이 탬파베이는 승리 축포를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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