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 ⓒ SSG 랜더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 ⓒ SSG 랜더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앞서 전날 비로 경기가 지연된 가운데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잠실 경기를 지켜봤다고 고백했다.

6일 SSG와 롯데 경기는 비로 경기가 지연됐다. 저녁 8시 52분부터 69분간 지연됐다. 그러는 사이 선수들은 잠시 숨을 돌리며 다른 구장 경기를 지켜봤다. SSG가 주목한 경기는 잠실구장 경기다.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키움에 관심을 쏟았다.

SSG가 경기를 보고 있을 때 두산 허경민이 0-2로 뒤진 경기를 만루 홈런으로 뒤집어 4-2로 만들었고, 두산은 5-2 역전승을 거뒀다. SSG가 롯데에 5-12로 끝내 졌지만, 두 팀은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김 감독은 수줍게 키움 경기를 지켜봤다고 고백했다. 그는 "허경민 만루홈런을 봤다. 타이트하게 상위권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선수들이 신경을 쓰고 있다. 서로 경쟁이 밀리지 않고 가고 있다. 오늘만 생각하고 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순위는 왔다갔다하니까 신경을 쓸 수밖에 없지 않겠나"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SSG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인천에서 키움을 상대하며 전반기를 마무리한다. 전반기 최상위권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12일부터 SSG는 노경은-윌머 폰트-김광현 순으로 나서게 된다.

한편, SSG는 이날 롯데 왼손 선발투수 김진욱을 상대한다. SSG 타순은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하재훈(좌익수)-오태곤(1루수)-이재원(포수)-김성현(2루수)이다. 선발투수는 폰트다.

폰트는 올 시즌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4패 평균자책점 2.17로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다. 올해 롯데를 상대로는 3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3승 평균자책점 1.71로 좋은 투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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