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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빅리거들'과 훈련했던…한화 1라운드 기대주, 후반기는 어떨까

작성일: 2022.07.12 06:0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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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투수 김기중. ⓒ곽혜미 기자
▲ 한화 이글스 투수 김기중.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비시즌 코리안 빅리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 김광현(36·SSG 랜더스)과 훈련했던 한화 이글스 투수 김기중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김기중은 10일 춘천야구장에서 열린 ‘2022 퓨처스 서머리그’ 고양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6이닝 동안 공 87개를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첫 이닝 김기중은 안타 2개를 맞으며 흔들렸지만, 이내 안정감을 찾았다. 2~3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는 등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마지막 6회에는 또다시 안타 2개를 맞으며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타자를 잘 잡아내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김기중의 투구를 봤던 최원호 한화 퓨처스 감독은 “김기중은 처음 퓨처스리그에 내려왔을 때 팔이 잘 돌지 않았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순발력 훈련을 집중적으로 시키면서 팔 스윙이 빠르고 날렵해졌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단계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 한화 이글스 투수 김기중. ⓒ한화 이글스
▲ 한화 이글스 투수 김기중. ⓒ한화 이글스

김기중도 자신의 투구에 만족했다. “5일 SSG 랜더스전에서 제구가 불안했다. 고양전에서는 제구에 신경을 많이 쓰면서 직구와 변화구 다 자신감 있게 던졌다. 요즘, 캐치볼 할 때부터 강하게 던지자는 생각으로 준비하니 구속도 오르고 제구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결과를 내면서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후반기에는 시작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면서 시즌 끝까지 잘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빨리 1군 마운드를 다시 밟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기중은 유신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프로에 데뷔해 15경기(12선발) 52⅔이닝 평균자책점 4.70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메이저리그 직장폐쇄로 스프링캠프가 연기된 류현진과 팀 선배 정우람의 제안으로 김광현 등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정상급 투수들과 훈련하며 노하우를 주의 깊게 살폈다.

퓨처스리그에서 담금질 중인 1라운드 기대주 김기중이 후반기 한화 마운드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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