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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챔피언’에 빅네임 지원군까지 속속 가세… 적어도 나빠질 게 없다

작성일: 2022.07.13 23:2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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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기 시작과 함께 복귀가 예정되어 있는 SSG 김강민 ⓒ곽혜미 기자
▲ 후반기 시작과 함께 복귀가 예정되어 있는 SSG 김강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시즌 개막일부터 1위로 시작, 전반기 1위 마감을 확정지은 SSG가 14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미 적잖은 성과와 함께 시즌 반환점을 돈 가운데 7월 말에는 더 강한 전력을 구축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적어도 더 나빠질 것은 없다는 기대다.

SSG는 최근 부진했던 두 외국인 선수(케빈 크론‧이반 노바)를 차례로 방출하고 새 외국인 선수를 채워 넣었다. 우타 외야수 후안 라가레스, 그리고 좌완 숀 모리만도가 그 주인공이다.

외국인 선수는 직접 경기를 뛰어봐야 성공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크론이나 노바 또한 경력이 부족했던 선수들은 아니었다. 그러나 우선 현재 컨디션은 전임자들보다 낫다는 평가가 많다. 라가레스는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선수고, 타격보다 기복이 덜한 수비와 주루에서는 확실히 도움이 될 만한 선수다. 모리만도는 대만 리그에서 뛰었던 선수지만 현재 컨디션이나 구위는 노바보다 확실히 나은 것을 확인했다.

두 선수는 빠르면 후반기 개막부터 대기가 될 전망이다. 현재 비자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자 문제가 조금 늦어져도 7월 내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큰 문제가 없다. 올해 외국인 두 자리에서 오히려 국내 선수보다 못한 마이너스 성적을 낸 SSG다. 더 나빠질 게 없다. 평균 정도의 성적만 내줘도 큰 도움이 된다.

외국인 선수들의 가세는 팀 전체적인 전력 구상에도 변화를 줄 전망이다. 크론은 내야수였지만 라가레스는 외야수다. 모리만도가 가세하면 현재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선수 중 하나는 불펜으로 가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부상으로 빠져 있던 국내 선수들도 7월 내 합류를 예고하고 있다. 문승원이 돌아와 긍정적인 복귀전을 가진 SSG로서는 선수층이 더 넓어지는 효과를 얻는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던 베테랑 김강민은 후반기 시작과 함께 복귀할 수 있다. 이미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나갔다. SSG 퓨처스팀 관계자는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타석에서 양호한 배팅 타이밍을 보여줬다. 수비에서도 공을 따라가 뛰는 모습이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김강민이 돌아오면 전반기 내내 체력 부담이 컸던 최지훈 관리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시속 150㎞대 중반의 빠른 공을 던질 수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우완 불펜 조요한은 14일쯤 2군 경기 출전이 예정되어 있다. 컨디션만 괜찮으면 1군 복귀를 타진할 수 있는 수준의 몸 상태다. 당장 언제 콜업된다를 장담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불펜에 가용 가능한 자원이 하나 더 늘어난다는 건 SSG 사정에서 긍정적인 일이다.

팔꿈치 수술 후 재활을 하다 어깨 염증이 발견돼 복귀가 예정보다 한 달 이상 밀린 핵심 선발 자원 박종훈 또한 다시 페이스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연습경기에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감각이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팔꿈치와 어깨 쪽에는 문제가 없다. 모리만도가 가세해 선발진에 여유가 생긴 만큼 급할 것도 없다. 예정된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면 역시 7월이 끝나기 전 합류가 가능하다. 박종훈까지 돌아오면 SSG 선발진은 완전체가 된다.

올해 좌완 필승조로 활약하다 어깨 염증으로 빠진 베테랑 고효준도 몸 상태가 좋아져 조만간 실전 투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예정은 8월 초 복귀였는데 생각보다 회복이 빨라 고효준 또한 7월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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