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 눈빛, 감량 중에도 살아 있어요"…UFC 결전 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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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결전을 사흘 앞둔 '더 쎄다' 정다운(28,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은 UFC 공식 일정을 순조롭게 소화하고 있다. 14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 메리어트호텔에서 프로필 촬영까지 마쳤다.
유튜브 채널 'KOREAN TOP TEAM' 채널에는 정다운이 마사지를 받고 프로필 사진 촬영과 SNS 영상 촬영까지 하고 감량 훈련을 실시하는 브이로그 영상이 올라와 있다.
남은 고비는 계체다. 일주일 전 약 100kg으로 미국으로 건너온 정다운은 16일 계체 전까지 93kg(206파운드)까지 몸무게를 줄여야 한다. 고통스러운 과정이다.
그러나 정다운은 웃음을 잃지 않고 있다. 하동진 감독은 "계체까지 이틀이 있다. 5kg 정도 남았다. 좋은 컨디션에서 체중을 빼고 있다. 본인은 많이 힘들겠지만 감량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동진 감독은 "1~2kg 빼는 게 아니고 10kg 이상을 빼다 보니까 보통 힘든 게 아니다. 하지만 정다운은 주변 사람들에게 힘든 척하지 않는다. 그런 내색을 잘 안 한다"고 칭찬했다.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아직 눈빛이 살아 있어요! 눈빛이!"라고 말했다.
정다운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16일 계체를 마치고 다음 날인 17일 UFC 온 ABC 3에서 더스틴 자코비와 대결한다. 자코비는 UFC 라이트헤비급 15위로, 정다운이 이기면 아시아 파이터 최초로 라이트헤비급 랭커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정다운은 랭킹보다 승리에 집중한다.
13일 한국 미디어와 영상 인터뷰에서 "팀원이나 팬들 모두 랭킹 진입을 기대하고 있지만 나는 그냥 이긴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많은 관심을 받고 부담을 갖고 경기를 하는 과정을 겪어 왔다"며 "비우려고 노력하고 있고, 더 많이 내려놓으려고 한다"는 마음가짐을 나타냈다.
자코비는 킥복싱 단체에서 타이틀전까지 치렀던 타격 스페셜리스트다. 정다운은 "정말 존경스럽고, 성격도 신사적이라 싸우게 돼 영광"이라고 상대에 존중을 보이면서도 "경기에선 내가 무조건 이긴다"고 힘줘 말했다.
정다운의 경기는 오는 17일 0시 45에서 1시 사이에 시작할 예정이다.
■ UFC 온 ABC 3
-메인 카드
[페더급] 브라이언 오르테가 vs 야이르 로드리게스
[여자 스트로급] 미셸 워터슨 vs 아만다 레모스
[웰터급] 리징량 vs 무슬림 살리코프
[플라이급] 맷 슈넬 vs 수문다얼지
[페더급] 셰인 버고스 vs 찰스 쥬르뎅
[여자 플라이급] 로렌 머피 vs 미샤 테이트
-언더 카드
[밴텀급] 리키 시몬 vs 잭 쇼어
[미들급] 달차 룽기암불라 vs 푸나헬레 소리아노
[페더급] 빌 알지오 vs 허버트 번즈
[라이트헤비급] 더스틴 자코비 vs 정다운
[미들급] 드와이트 그랜트 vs 더스틴 스톨츠푸스
[웰터급] 필립 로 vs 아부바카르 누르마고메도프
[여자 스트로급] 제시카 페네 vs 에밀리 듀코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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