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 곽혜미 기자
▲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11-3으로 크게 이겼다. 7위 두산은 시즌 성적 36승46패2무, 9위 NC는 32승49패2무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선발투수 최원준의 역투가 돋보였다. 최원준은 6이닝 99구 7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7패)째를 챙겼다. 7회부터는 최승용(1이닝 1실점)-김지용(2이닝)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3번 지명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페르난데스는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포수 박세혁과 내야수 김민혁은 나란히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박세혁이 침착하게 리드를 잘해줬고, 타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페르난데스가 초반 기회를 잘 살려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최원준이 6회까지 잘 던져줬고, 모든 타자들이 기회에 집중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이어 "전반기 부상 선수도 많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많은 응원 해주신 팬분들도 감사하다. 후반기에 치고 올라갈 수 있도록 브레이크 기간 준비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