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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군마마+삼린이+좌승사자…퍼포먼스도 올스타다웠다

작성일: 2022.07.17 00:3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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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포수 김태군이 곤룡포를 입고 타석에 나섰다. ⓒ연합뉴스
▲ 삼성 라이온즈 포수 김태군이 곤룡포를 입고 타석에 나섰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의 퍼포먼스가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김태군과 김지찬(이하 삼성)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 각각 드림 올스타 7번타자 포수,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년 만에 열린 올스타전, 두 선수는 만발의 준비를 한 듯 타석에 섰다.

시작은 김태군이었다. 왕 복장을 하고 걸어 나갔다. 이후 타석에서 곤룡포와 모자를 벗은 뒤 헬멧을 착용한 뒤 타석에 섰다. 결과는 3루수 땅볼.

▲ 유치원생 복장으로 타석에 나선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지찬. ⓒ연합뉴스
▲ 유치원생 복장으로 타석에 나선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지찬. ⓒ연합뉴스

퍼포먼스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팀 후배 김지찬이 배턴을 이어받았다. ‘삼린이’라는 별명에 알맞게 유치원생 복장을 하고 걸어갔다. 이후 가방에서 공 하나를 꺼내 관중석의 팬들에게 던져주는 이벤트로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초구부터 힘껏 방망이를 돌렸지만, 투수 케이시 켈리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며 투수 땅볼로 돌아섰다.

6회에는 구원 투수 이승현(삼성, 왼손투수)이 퍼포먼스의 마침표를 찍었다. ‘좌승사자’라는 별명과 어울리는 저승사자 복장을 하고 마운드에 올랐다.

▲ 저승사자 분장을 하고 나선 삼성 라이온즈 투수 이승현. ⓒ연합뉴스
▲ 저승사자 분장을 하고 나선 삼성 라이온즈 투수 이승현. ⓒ연합뉴스

그 외 이정후의 재미있는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서 김광현의 4구를 받아쳐 우측 폴로 향하는 큰 타구를 쳤다. 이정후는 1루심의 파울 신호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다.

여기서 정규시즌에는 볼 수 없는 장면이 펼쳐졌다. 이정후가 비디오판독을 위해 헤드셋을 착용하고 판독 내용을 들었다. 결과는 원심 유지(파울). 이정후는 1루심에게 미안하다는 제스처를 보인 뒤 다시 타석에 들어서 우전 안타를 쳐냈다.

한편 화려한 퍼포먼스를 뒤로하고 경기는 10회 정은원의 3점포에 힘입어 나눔이 드림을 6-3으로 제압하며 3년 만에 진행된 올스타전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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