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트 알론소(왼쪽)가 '2021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한 뒤 캔 그리피 주니어에게 우승 트로피를 받고 있다.
▲ 피트 알론소(왼쪽)가 '2021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한 뒤 캔 그리피 주니어에게 우승 트로피를 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 나용균 영상기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들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는 ‘2022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가 열린다. 백전노장 알버트 푸홀스를 포함해 피트 알론소, 카일 슈와버, 코리 시거 등 8명의 거포가 홈런 더비에 참여해 올스타전 전야제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우선 올 시즌을 끝낸 뒤 은퇴를 선언한 푸홀스의 참가가 눈에 띈다. 통산 4번째 출전으로 13년 만에 홈런 더비에 참여해 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다.

내셔널리그 리그 홈런 1위(29개) 슈와버도 관심이 쏠린다. 전반기가 끝난 시점에서 30홈런 가까이 쳐내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베테랑 푸홀스와 20살 차이 나는 신인 훌리오 로드리게스도 데뷔 첫해에 홈런 더비에 참가하는 영예를 얻었다.

한편 가장 유력한 우승자로는 알론소가 꼽힌다. 2019년과 2021년 홈런 더비(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취소)에서 우승을 기록한 알론소는 3연패에 도전한다.

전설 켄 그리피 주니어가 홈런 더비 우승 3회를 거뒀으나 3연패를 기록한 선수는 역사상 단 한 명도 없었다.

알론소가 메이저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거포들의 자존심 경쟁은 19일 오전 8시40분에 만나 볼 수 있다.

◆2022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 1라운드 대진표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 VS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 VS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승자끼리 2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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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뉴욕 메츠) VS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코리 시거(택사스 레인저스) VS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

=>승자끼리 2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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