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유희열, '스케치북' 마지막 녹화 완료…600회 마무리

작성일: 2022.07.20 09:22 장다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유희열의 스케치북' 포스터. 제공|KBS
▲ '유희열의 스케치북' 포스터. 제공|KBS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스케치북'의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

19일 서울 KBS신관공개홀에서 '유희열의 스케치북' 600회 녹화가 진행됐다. 당초 여름 특집 600회 특집을 준비했으나 최근 표절 논란에 휘말린 유희열이 하차 의사를 밝히면서 이번이 '유희열의 스케치북' 마지막 녹화가 됐다. 특집답게 해체 후 처음 완전체로 뭉친 씨스타를 비롯해 김종국 헤이즈 십센치 등 화려한 게스트가 '스케치북'의 마지막을 마무리했다. 

KBS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유희열 씨는 이날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 마지막 녹화에 정상적으로 참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청자분들의 응원과 사랑이 있었기에 13년간 KBS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할 수 있었다. 갑작스럽게 방송이 중단돼서 너무 아쉬울 따름이다. 유희열 씨도 13년 간 열심히 임해 주셨다"라고 밝혔다. 

이날 녹화분은 오는 22일 방송된다. 2009년 첫 방송 이후 13년이 넘는 시간 동안 KBS 대표 음악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유스케'는 유희열 하차와 함께 600회로 막을 내린다.

앞서 유희열은 소속사 안테나를 통해 "프로그램과 제작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주까지 마지막 녹화를 진행하려 한다.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남은 책임을 다하겠다. 13년 3개월이라는 긴 시간 아껴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올린다. 끝까지 애써주신 제작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유스케'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MC 유희열 씨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에 KBS는 하차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섭외와 방청 신청이 완료된 2022년 7월 22일 방송분까지 정상 방송하고, 이후부터는 '유스케' 방송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공|KBS
▲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공|KBS

유희열은 '유희열의 생활음악'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9월 공개한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 피아니스트 겸 영화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또 과거 유희열이 작곡한 성시경의 '해피 버스데이 투 유', '무한도전'의 '자유로 가요제' 특집을 통해 공개한 '플리즈 돈트 고 마이 걸' 등의 곡들도 비슷한 의혹을 받고 있다. 

유희열은 하차와 별개로 표절 의혹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저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상당수의 의혹은 각자의 견해이고 해석일 순 있으나 저로서는 받아들이기가 힘든 부분이다. 다만 이런 논란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내 자신을 더 엄격히 살피겠다"라고 했다. 이어 "지난 시간을 부정당한 것 같다는 이야기가 가장 가슴 아프게 다가왔다"라고 밝혔다. 

유희열은 매주 금요일마다 가수, 배우, 코미디언, 방송인 등 다양한 출연진들과 함께 음악들을 소개했고, 즐거움을 선사했다. '유스케'는 심야 프로그램임에도 프로그램의 마니아층을 형성해 많은 시청자들을 잠 못 이루게 했다. '유스케'로 큰 사랑을 받았던 유희열은 결국 13년간 진행해 온 프로그램에서 불명예 하차하게 됐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