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안컵 남자 A대표팀 주장을 맡은 김진수. ⓒ대한축구협회
▲ 동아시안컵 남자 A대표팀 주장을 맡은 김진수.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행운의 선제골로 한국이 앞서나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 일본 나고야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중국을 상대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첫 경기를 치르는 중이다.

벤투 감독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규성이 원톱에 섰고 나상호, 권창훈, 황인범, 엄원상이 뒤를 받쳤다. 백승호는 공격과 수비 사이를 잇는 데 주력했다. 포백에는 김진수, 권경원, 조유민, 윤종규가 위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이 꼈다.

한국은 경기 초반 중국을 몰아붙였다. 10분 나상호가 왼쪽 측면을 파고든 후 시도한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22분에는 황인범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31분 원톱 조규성의 페널티 박스 부근 슈팅도 골키퍼에 막혔다.

한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중국 수비진영에서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다. 40분 중국 센터백 주 천제가 머리로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범했다. 공은 머리를 맞고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추가 시간 1분까지 득점은 없었다. 전반전은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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