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29)과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세르히오 레길론.
▲ 손흥민(29)과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세르히오 레길론.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파격적인 선수 교환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HITC’는 21일(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와 토트넘 홋스퍼는 이적료가 일부 포함된 스왑딜을 체결할 수도 있다. 두 구단에게 모두 매력적인 제안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토트넘 왼쪽 수비수 세르히오 레길론(26)을 원한다. 마르코스 알론소(31, 첼시)와 하비 갈란(27, 셀타 비고)을 노렸지만, 계약이 지체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레길론을 방출하려 한다. 이번 한국 투어 명단에서도 제외했다. 탕귀 은돔벨레(26), 지오바니 로 셀소(26) 등이 새로운 팀을 찾기 위해 런던에 남았다.

바르셀로나는 공격진을 정리하려 한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멤피스 데파이(28)를 정리하려 한다. 이적료로 2,000만 유로(약 265억 원)를 원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데파이는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12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끌었다. 빠른 발과 정확한 슈팅으로 연일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 멤피스 데파이.
▲ 멤피스 데파이.

하지만 시즌이 지날수록 점점 한계를 드러냈다. 형편없는 골 결정력으로 수차례 기회를 날렸다. 심지어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렸다. 사비 에르난데스(42) 감독의 인내심도 바닥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겨울 이적시장부터 데파이 매각을 고려 중이었다.

심지어 강력한 경쟁자들도 떠올랐다.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리즈 유나이티드 핵심 하피냐(25)도 바르셀로나 옷을 입었다.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방출이 유력했던 우스만 뎀벨레(25)도 2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바르셀로나에 잔류했다.

와중에 토트넘은 선수단 강화를 위해 데파이 영입을 원한다. 히샬리송(26)을 영입했지만, 손흥민(29)과 해리 케인(28)을 도울 공격수가 더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HITC’는 두 구단 간 스왑딜 가능성을 제시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토트넘 수비수 레길론을 원한다. 데파이는 방출하려 한다”라며 “두 구단 간 선수 교환이 이상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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