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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고 나와라’ 배재고, 강릉고 꺾고 4강 진출 성공...주장 윤승민 “우승까지 하고 싶다” [청룡기]

작성일: 2022.07.21 21:18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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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 윤승민. ⓒ목동, 최민우기자
▲배재고 윤승민. ⓒ목동, 최민우기자

[스포티비뉴스=목동, 최민우 기자] 배재고가 강릉고를 꺾고 4강에 안착했다.

배재고는 2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왕중왕전 강릉고와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지난해 황금사자기 우승을 거머쥐는 등 강호로 군림한 강릉고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배재고는 4강에서 유신고와 맞붙는다. 배재고는 1997년 봉황대기 4강에 오른 뒤 25년 만에 메이저대회 4강에 오르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주장’ 윤승민이 3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 안겸이 4타수 2안타 2득점 1도루, 심휘윤이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이승훈이 활약이 돋보였다. 2⅓이닝 1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이어 등판한 정재현과 김정우가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양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다 경기 후반부터 급격하게 배재고 쪽으로 기울었다. 2-2로 균형이 이어지던 7회. 배재고는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민현기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김준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배재고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2사 이후 민현기가 2루를 훔쳐 득점 찬스를 잡았다. 배재고는 윤승민이 1타점 우전 안타를 때려 추가점을 냈다. 최초 판정은 아웃이었지만, 비디오판독 끝에 세이프 판정을 이끌어냈다. 기세가 오를 대로 오른 배재고는 안겸이 친 타구가 좌익수와 유격수 사이에 뚝 떨어지면서 1,3루 기회를 이어갔다.

여기에 정희성 타석 때 1루 주자 안겸이 런다운에 걸렸는데, 3루에 있던 윤승민이 빠르게 홈으로 쇄도. 베이스를 찍어 득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정희성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점수 차를 벌렸다.

배재고는 9회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바뀐 투수 김정우가 최민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때 2루에 빠르게 송구, 아웃카운트 두 개를 올렸다. 이어 장홍서를 삼진처리하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를 마친 뒤 만난 윤승민은 “4강 진출에 성공하게 돼 너무 기쁘다. 만족스럽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주장이라는 부담감도 느끼지만, 팀원들 모두 잘 따라줘서 큰 어려움은 없다. 4강에 올라온 김에 우승을 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다음 상대인 유신고에 대해서도 경계심을 드러냈다. 윤승민은 “유신고에 유격수 박태환이 있다. 수비를 굉장히 잘하는 선수인데, 한번 맞대결을 해보고 싶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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