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파 아리사발라가
▲ 케파 아리사발라가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페네르바체)의 차기 행선지가 나폴리로 굳어지고 있다. 구체적인 계약과 바이아웃 조항까지 나왔다. 케파 아리사발라가(첼시)가 나폴리와 연결됐다.

올해 여름, 유럽 모든 구단이 2022-23시즌 준비에 총력이다. 나폴리도 마찬가지다. 핵심 중앙 수비 칼리두 쿨리발리를 첼시에 보내면서, 중앙 수비 영입이 시급했다. 파리 생제르맹의 압두 디알로가 유력했지만, 한국 A대표팀 핵심 김민재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당초 김민재는 스타드 렌과 강하게 연결됐다. 제네시오 감독과 사제의 연을 맺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하기에 유럽대항전 경험을 이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나폴리가 적극적이었다. 나폴리는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해 스타드 렌보다 훨씬 매력적이다.

'디 마르지오' 등 이탈리아에 정통한 매체에 따르면, 3년 혹은 5년 계약이다. 연봉은 250만 유로(약 33억 원)로 추정된다. 나폴리 입단 뒤, 2년 뒤에 발동될 바이아웃 4200만 유로(약 564억 원)까지 세세한 조항이 알려지고 있다.

김민재 합류에 든든한 골키퍼까지 데려올 가능성이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영국 매체 '비사커', '풋볼런던' 등에 따르면, 케파 아리사발라가 임대 가능성이 있다. 케파 아리사발라가는 2018년 아슬레틱 빌바오에서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067억 원)를 기록하며 첼시에 왔다. 현재까지도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다.

물론 첼시에서 주전 입지를 잃은 게 크다. 케파 아리사발라가에 8000만 유로 몸값이 부담이었는지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2020년 여름에 스타드 렌에서 영입한 에두아르도 멘디에게 주전 골키퍼 장갑을 채우며 첼시 골문을 맡겼다.

'풋볼런던' 반응도 마찬가지다. 매체는 "첼시가 2022-23시즌에 새로운 수비 조합을 고려하고 있다. 쿨리발리 합류도 더 단단해진다. 하지만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불만을 잠재우려면 임대를 타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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