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마크로 전지훈련을 떠난 핸드볼 남자 대표팀과 여자 대표팀 ⓒ 대한핸드볼협회
▲ 덴마크로 전지훈련을 떠난 핸드볼 남자 대표팀과 여자 대표팀 ⓒ 대한핸드볼협회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남녀 핸드볼 대표팀이 덴마크로 떠났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2일 "유럽 전지훈련을 위해 여자 대표팀과 남자 대표팀이 각각 21일,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행선지는 덴마크다. 남녀 대표팀은 지난 5월 사상 첫 외국인 감독 선임으로 경기력 향상과 국제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홀란도 프레이타스(포르투갈)와 킴 라스무센(덴마크)이 각각 남자, 여자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됐다.

대표팀은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10일까지 1차 훈련을 진천선수촌에서 진행했고 약 한 달간의 휴식 후 다시 소집됐다.

이번 전지훈련 명단에는 여자 18명, 남자 19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먼저 여자 대표팀에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빛나는 류은희, 일본 오므론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이미경, 21-22 SK핸드볼코리아리그 MVP 오사라를 필두로 강경민, 유소정, 김진이 등이 포함됐다. 대학생으로는 정지인, 이연송(이상 한국체대)이 선발되어 소중한 경험을 쌓을 것으로 보인다.

남자 대표팀엔 김동욱, 강전구, 조태훈, 김연빈, 구창은과 지형진, 이현식, 장동현, 김기민, 오주안, 하태현, 조동함, 박세웅까지 21-22 SK핸드볼코리아리그 우승, 준우승팀 소속 선수들이 주를 이뤘다.

스페인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진영과 유일한 대학생 소속의 이창우(한국체대)까지 총 19명의 선수가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기량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귀국 날짜는 여자 대표팀이 8월 22일, 남자 대표팀은 23일이다. 돌아와선 9월 4일 일본, 9월 7일 한국에서 진행될 한일정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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