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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데 나비효과…토트넘, 레길론 정리 쉬워졌다

작성일: 2022.07.23 13:1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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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히오 레길론.
▲ 세르히오 레길론.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쥘 쿤데가 첼시로 간다. 이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토트넘이 웃고 있다.

첼시가 세비야 센터백 쿤데를 품는다. 이적료 5,500만 파운드(약 870억 원)를 냈고 5년 계약을 맺는다고 알려졌다. 공식 발표만 남은 상황이다.

쿤데 이적은 돌고 돌아 토트넘에게도 호재다. 이번 여름 방출 목록에 올린 세르히오 레길론을 좀 더 쉽게 팔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3일(한국시간) "세비야는 레길론에게 관심을 나타낸 팀이었다. 쿤데가 나가면서 레길론의 영입 필요성이 더 커졌다. 세비야가 더 적극적으로 레길론 영입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레길론은 2020년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세비야 임대 시절 눈에 띄는 활약으로 적지 않은 인기를 얻었다.

왼쪽 풀백으로 적극적인 공격 가담이 돋보이는 선수다.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오버래핑은 레길론의 가장 큰 무기. 다만 수비력과 패스를 통한 연계 플레이 부족은 흠으로 꼽힌다.

토트넘 입단 초기엔 존재감이 뛰어났다.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레길론 영입을 노린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토트넘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스리백 수비를 사용하는 콘테 감독 전술상 풀백이 아닌 윙어로 나서는 일이 많아졌고, 새로운 자리에서 적응하지 못했다.

게다가 지난 시즌 막판 부상으로 일찌감치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올 여름엔 프리시즌 한국 투어에서 빠진 채 영국 런던에서 따로 훈련을 진행했다. 사실상 다음 시즌 계획에서 배제했다.

세비야는 좋은 추억이 있는 레길론과 재회에 흥미가 있다. 쿤데 이적으로 토트넘과 협상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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