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링 홀란드
▲ 엘링 홀란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에 위치한 램보 필드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12분 맨체스터 시티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잭 그릴리시가 박스 안으로 진입해 비어있던 엘링 홀란드에게 패스를 건넸다. 홀란드는 몸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한때 지연됐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악화로 양 팀 선수들이 라커룸으로 향했다. 

긴 시간 경기가 지연된 뒤 그대로 다시 진행됐다. 여기서 맨체스터 시티는 리드를 지킨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슈팅 개수에서 10-1로 앞서면서 볼 점유율도 우위를 점했다. 

후반전 양상도 비슷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쫓아오려고 했으나 손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슈팅을 거의 시도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 맨체스터 시티의 날카로움은 더해졌다. 패스 정확도, 볼 점유율 모두 앞섰다. 

맨체스터 시티는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전면부터 강하게 압박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실수를 유도했다.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했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리드를 지키면서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기상악화로 경기가 지연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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