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라 잘레프스키
▲ 니콜라 잘레프스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AS 로마의 니콜라 잘레프스키(20)가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3일(한국 시간)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은 잘레프스키를 데려오기 위해 이탈리아로 향했다"라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다음 영입 대상으로 생각하는 선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콘테 감독과 파라티치 단장은 이미 6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이후 잘레프스키를 추가 영입 리스트에 올리면서 트로피 경쟁에 나서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콘테 감독은 주제 무리뉴 감독 밑에서 성장한 잘레프스키가 엄청난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우승을 이끈 일원 중 한 명이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콘테 감독은 잘레프스키 경기를 보고 사랑에 빠졌다. 콘테 감독이 파라티치 단장에게 영입을 요청했다. 유망주인 잘레프스키를 놓치지 않으려는 로마와 싸움을 벌일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잘레프스키는 윙어와 윙백을 모두 볼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뛰어난 스피드와 훌륭한 드리블 기술을 갖췄다. 이를 통해 일대일 돌파도 자주 시도하는 편이다. 

2011년 로마 유스팀으로 유니폼을 입은 잘레프스키는 2020-21시즌 1군 데뷔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부터 기회를 얻기 시작했다. 총 24경기서 2도움을 기록했고, 세리에A 16경기서 9경기 동안 선발로 나섰다. 시즌 막판 영향력이 상당했다. 26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13경기 연속 출전하기도 했다. 

'익스프레스'는 "잘레프스키 계약은 3년이 남았다. 무리뉴 감독은 그를 붙잡고 싶어 한다. 로마는 아직 구체적인 제안을 받지 못했지만 파라티치 단장의 이탈리아 방문으로 공식 입찰이 이뤄질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토트넘만 관심이 있는 건 아니다. 이 매체는 "파리 생제르맹도 영입을 노리고 있다. 잠재력 있는 젊은 선수를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로마는 잘레프스키를 끝까지 지킬 전망이다.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잘레프스키는 매우 중요한 선수다. 대체 불가능한 선수로 알려졌다. 그를 데려오긴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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