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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이적설’에 분노한 콘테 “뮌헨, 무례하다"

작성일: 2022.07.24 13:0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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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해리 케인.
▲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타 구단의 핵심 선수 흔들기에 크게 분노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아이브룩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인저스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간판 공격수들이 경기를 지배했다. 해리 케인(28)은 멀티골을 작렬하며 역전승의 일등 공신이 됐다.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손흥민(29)은 2도움으로 이날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기분 좋은 승리와 달리,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례적인 분노를 표출했다. 최근 율리안 나겔스만(35)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케인과 계약하는 것은 꿈 같은 일일 것”이라고 공개 발언한 바 있다. 뮌헨은 최근 간판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를 FC바르셀로나로 떠나보냈기 때문이다. 케인을 데려와 빈자리를 메울 심산이다.

이에 콘테 감독은 “무례하다. 나는 다른 팀 선수를 이렇게 언급하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나는 언론을 통해 다른 팀 선수를 언급하지 않는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구단을 통해 얘기한다. 이번 일은 타 구단에 대한 예의가 없는 행동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실제로 케인은 지난 시즌 시작 전 팀을 떠날 뻔했다. 스트라이커 보강을 원했던 맨체스터 시티와 강하게 연결됐다.

선수 본인도 팀을 떠나길 원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맨시티의 제안을 거절하자, 이적 사가까지 벌였다. 시즌 초반에는 토트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와중에 손흥민은 홀로 전방에서 고군분투했다.

콘테 감독 부임 후 마음을 고쳐잡았다. 한때 부진했던 케인은 금세 폭발력을 되찾았다. 2021-22시즌 케인은 17골 9도움을 올렸고, 손흥민은 23골로 생애 첫 골든 부트를 안았다.

2022-23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을 예정이다. 콘테 감독은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라며 “토트넘의 입장은 확고하다. 케인은 구단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이적설은 헛소문에 불과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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