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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장도 팬도 ‘엄지척’... 박수받은 손-케

작성일: 2022.07.24 19:5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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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과 해리 케인 ⓒ연합뉴스/REUTERS
▲ 손흥민과 해리 케인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한 레인저스가 ‘손케 듀오’에게 박수를 보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프리 시즌 친선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해리 케인이 2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토트넘은 전반 24분 레인저스에 선제골을 내줬다. 한 골 뒤진 채 후반전을 맞이했지만 곧 경기를 뒤집었다.

공격 선봉장 손흥민과 케인이 이름값을 했다. 후반 5분 손흥민이 내준 패스를 케인이 강력한 발목 힘을 앞세워 동점 골을 터뜨렸다.

분위기를 탄 토트넘이 6분 뒤 역전 골까지 터뜨렸다. 손흥민이 가슴으로 받고 넘겨준 공을 케인이 넘어지며 마무리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쓴 손케 듀오의 위력을 맛본 레인저스는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적장도 레인저스 팬도 모두 마찬가지였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손흥민과 케인에게 당한 레인저스 팬들이 품격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과 케인은 후반 중반 교체됐다. 경기장의 팬들은 그들에게 모두 박수를 보냈다”라며 상대 선수에게 보인 존경심을 설명했다.

레인저스의 수장 히오바니 판 브롱크호르스트 감독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우리 모두는 손흥민과 케인을 봤다. 그들은 세계 5, 6위 수준의 공격수들이다. 공격뿐만 아니라 전환 상황에서도 뛰어났다”라고 평가했다.

판 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우린 잘 대응했다. 하지만 그들의 기량을 볼 수 있었다”면서 “손흥민과 케인이 교체될 때 감탄에서 나온 레인저스 팬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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