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미자(왼쪽)와 장도연. 출처| JTBC, 티빙
▲ 코미디언 미자(왼쪽)와 장도연. 출처| JTBC, 티빙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코미디언 미자가 장도연을 향한 억측에 입장을 내놨다.

미자는 2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과거 동료 코미디언들의 따돌림으로 인해 3년간 우울증을 앓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됐다. 

미자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파를 타자, 일부 누리꾼들은 그를 괴롭힌 동료 코미디언을 찾아 나섰고, 근거 없는 무분별한 추측 탓에 개그우먼 장도연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

미자는 방송 이틀 뒤인 24일 이에 대해 "댓글 보고 놀라서 글 쓴다"면서 "댓글에 언급되는 분들은 내가 겪은 일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힘든 3년 이후에 만난 분들이다. 특히 도연이는 따뜻하고 참 좋은 친구다. 나 때문에 오해받는 것 같아 말씀드린다"고 직접 해명에 나섰다.

▲ 미자가 장도연을 둘러싼 억측에 직접 작성한 댓글. 출처| 유튜브 채널 '패널A 캔버스'
▲ 미자가 장도연을 둘러싼 억측에 직접 작성한 댓글. 출처| 유튜브 채널 '패널A 캔버스'

미자는 방송 직후인 23일에도 왕따 가해자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을 우려하며 글을 남긴 바 있다. 당시 미자는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게 코미디언 선배들, 동기들, 좋은 사람들 정말 많다. 나를 힘들게 한 건 일부였다"며 "상담받을 땐 내가 당한 수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오래전 일로 상대가 어려움을 겪을까 싶어 내보내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주변에 선배나 동기들이 오해받을까 싶어 말씀드린다"고 우려했다.

한편 2009년 MBC 19기 공개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미자는 배우 장광·전성애 부부의 딸로도 유명하다. 유튜버로도 활동 중인 그는 지난 4월 코미디언 김태현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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