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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심 잃었다”…토트넘은 150억 못 받을 위기

작성일: 2022.07.25 22:30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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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레 알리.
▲ 델레 알리.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프리시즌까지도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이 이어지자 델레 알리(26)의 이적 가능성이 보다 높아졌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5일(한국시간) “프랭크 램파드 에버턴 감독이 알리에 대한 인내심을 잃었다. 올여름 그를 떨쳐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알리는 올해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다. 2015년부터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했지만 지난 몇 시즌 동안 급격하게 입지가 줄어들면서 팀을 떠났다.

토트넘에서 재능을 펼쳤다. 손흥민(29), 해리 케인(28), 크리스티안 에릭센(30)과 함께 ‘DESK’ 라인을 형성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주도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이후 출전 기회가 크게 줄었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고, 한 자릿수 출전 시간을 기록한 경기를 포함해 총 4경기에만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월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적 후 곧바로 기회를 잡았다. 리그에서 6경기 연속 출전하는 등 초반 꾸준히 기회를 부여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또다시 벤치로 향했고, 올해 리그에서 11경기 만을 소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프리시즌에서도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에버턴은 최근 미국 미네소타에서 열린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0-4로 패했다. 알리도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그는 후반 28분 골문에서 단 3야드(약 2.7m) 떨어진 구간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지만 그의 슈팅을 골망을 벗어나고 말았다.

결국 에버턴은 그를 매각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익스프레스’는 “램파드 감독이 알리에 대한 인내심을 잃었다”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또한 토트넘과 지난겨울 맺은 계약에 따른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알리가 에버턴 소속으로 20경기를 출전하면 1000만 파운드(약 157억 원)를 지불해야 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매체는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에버턴이 또 다른 강등권 싸움을 벌일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가적인 이적료를 부담할 의지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알리는 올여름 팀을 떠날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재정적인 어려움에 따라 선수들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매각이 필수적이라고 평가되는 가운데, 또 다른 힘든 시즌을 앞두고 알리의 불확실한 미래가 시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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