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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대체자 첫 불펜 등장에 떠들썩…"볼 끝 좋네, 커브 좋다"

작성일: 2022.07.28 15:5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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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펜 피칭하는 두산 베어스 브랜든 와델 ⓒ 잠실, 김민경 기자
▲ 불펜 피칭하는 두산 베어스 브랜든 와델 ⓒ 잠실, 김민경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28)이 첫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브랜든은 28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경기장을 찾아 불펜 피칭을 했다. 다음 달 4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한국 무대 데뷔를 확정한 가운데 차근차근 몸 만들기를 시작했다. 오늘 30일에는 이천 고양 히어로즈(키움 2군)전에 등판해 실전 점검을 할 예정이다. 

두산은 전반기 종료를 앞두고 브랜든을 총액 23만 달러에 영입했다. 지난해 MVP로 활약한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33)가 부상 여파로 전반기 내내 회복세를 보여주지 못하자 고심 끝에 결단을 내렸다. 

브랜든의 첫 실전 투구인 만큼 김태형 두산 감독을 비롯해 권명철 투수코치, 배영수 불펜코치, 조경택 배터리 코치, 전력분석팀 관계자들까지 모두 불펜에 모여 지켜봤다. 김인태, 강승호, 박계범 등 선수들도 관심을 보이며 바라봤다. 

브랜든은 28구를 던졌고,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을 두루두루 점검했다. 두산 전력분석팀 관계자들은 "볼 끝이 좋다.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제구가 좋다. 커브가 정말 좋은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권 코치 역시 브랜든이 낙차 큰 커브를 떨어뜨렸을 때 박수를 치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권 코치는 "영상을 봤을 때도 전체적으로 매커니즘이 좋았다.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던졌는데, 제구가 안정적이었다. 포인트가 일정하다"고 강조했다. 

몸 상태도 괜찮아 보였다. 권 코치는 "미국에서는 65구까지 던지고 왔다고 한다. 내일(29일) 가볍게 훈련하고 고양전에서는 60~70구 정도 던질 예정이다. 그러면 삼성전에는 80~90구까지도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권 코치는 "브랜든이 선발 경험이 없긴 하지만, 전체적인 모습은 좋아 보인다. 시차 적응 문제도 있어서 무리하지는 말라고 당부한 상태다. 남은 시즌 10~11경기 정도 나갈 텐데, 자기 자리만 지켜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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