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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브랜든, MVP 빈자리 지운다…"KS 경험 욕심 난다"

작성일: 2022.07.28 16:3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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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브랜든 와델 ⓒ 잠실, 김민경 기자
▲ 두산 베어스 브랜든 와델 ⓒ 잠실, 김민경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욕심을 내보자면 한국시리즈까지 경험하고 싶다."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28)이 팀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좌완 브랜든은 전반기 종료를 앞두고 두산과 총액 23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다. 두산은 지난 시즌 MVP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32)가 부상 여파로 부진하자 브랜든을 대체자로 낙점했다. 제구력이 좋아 안정적인만큼 빠르게 KBO리그에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브랜든은 27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28일 잠실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다. 불펜 투구에서는 공 28개를 던졌고,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을 고르게 점검했다. 

브랜든의 첫 실전 투구인 만큼 김태형 두산 감독을 비롯해 권명철 투수코치, 배영수 불펜코치, 조경택 배터리 코치, 전력분석팀 관계자들까지 모두 불펜에 모여 지켜봤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지금 베스트는 아닐 것이다. 제구력이나 변화구는 전체적으로 괜찮게 봤다. 실전을 봐야겠지만, 안정감은 있어 보였다"고 평가했다. 

두산 전력분석팀 관계자들은 "볼 끝이 좋다.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제구가 좋다. 커브가 정말 좋은 것 같다"고 입을 모았고, 권 코치는 "제구가 안정적이었다. 포인트가 일정하다. 브랜든이 선발 경험이 없긴 하지만, 전체적인 모습은 좋아 보인다"고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 

다음은 브랜든과 일문일답. 

-팀에 합류한 소감은. 

굉장히 흥분되고 기대도 된다. 팀을 얼마나 도와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불펜 피칭은 어땠나. 

처음 불펜 피칭을 했는데 좋았다. 한국 날씨가 덥고 습도도 높아 당황스럽긴 했지만, 이번 시즌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 

-8월 4일 삼성전 데뷔 예정인데, 촉박하진 않은지.

괜찮다. 준비할 충분한 시간이 있다. 올 시즌 중간 투수로 던지다 선발투수로 전향하는데 시간적으로 충분히 여유가 있다. 

-미국에서 불펜 경험이 더 많은데, 선발 적응 걱정은 안 되는지.

걱정은 없다. 지금까지 선발로 던진 시간이 많았다. 멀티 이닝 던질 자신 있다. 그런 우려는 없었다. 

-미국에서 두산은 어떤 팀이라고 들었고, 한국행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한국 야구에 대해서 많이 들었고, 미국에서 야구했던 친구들이 KBO리그 경험이 있다. 한국에서 시간이 좋았고, 팬 문화도 열정적이라고 들어서 한국에서 한번 경험해보고 싶었다. 타일러 에플러(키움)과 찰리 반즈, 글렌 스파크맨(이상 롯데) 등과 친하다. 

-잠실야구장을 처음 본 느낌은. 

잠실구장에 처음 왔을 때 전체적으로 모든 환경이 좋다고 생각했다. 팬들의 응원 문화를 경험하지 못해 이야기하긴 어렵지만, 오늘(28일) 선수들에게 투수들이 던지기 좋은 구장이란 이야기를 들었다.

-자신의 강점을 어필하자면. 

그날그날 다르긴 한데, 결정구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에 장점이 있다. 타자를 빠른 카운트에 압도해 스윙하게 만드는 게 내 강점이다. 

-시즌 중반 합류가 쉽지는 않은데, 어떤 점이 통할 것 같은지. 

커맨드가 강점이다. 제구가 솔직히 좋은 편이라 타자를 공짜로 내보내는 걸 최소화할 수 있다. 

-한국에서 첫 시즌 목표는.

개인적인 목표는 지금 얼마 남지 않은 시간 팀이 이길 수 있게 돕는 게 목표다. 조금 더 욕심을 낸다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한국시리즈까지 경험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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