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애런 저지(30·뉴욕 양키스)가 올 시즌 가장 먼저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저지는 30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서 5회말 좌중월 2점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40호 홈런이자 최근 2경기 내리 아치다.

압도적인 홈런왕 페이스다. 전날까지 39개의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는 물론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여유롭게 달리던 저지는 이날 다시 대포를 추가하면서 가장 먼저 40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또, 후반기 9경기에서 7홈런을 몰아칠 만큼 시간이 지나도 방망이는 식지 않고 있다.

이날 2번 우익수로 나온 저지는 1-0으로 앞선 5회 1사 1루에서 타석으로 들어섰다. 이어 볼 2개를 지켜본 뒤 상대 선발투수 크리크 부빅의 시속 147㎞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저지가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52개의 아치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던 2017년 이후 다시 왕좌를 탈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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