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최지만.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최지만.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팀은 단 2안타에 묶이며 패했다.

최지만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57에서 0.254로 약간 낮아졌다.

2경기 연속 침묵했던 최지만, 첫 타석에도 그 흐름이 이어졌다. 1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케빈 가우스먼의 스플리터에 방망이를 헛치며 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두 번째 타석은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이번에도 다시 한 번 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7회에는 상대 내야 시프트 수비에 걸려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1회 선취점을 내줬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2루타를 맞아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보 비셋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0-1로 끌려갔다.

이후 상대 선발 가우스먼의 호투에 막혀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6회 선두타자 테일러 월스가 우전 안타로 팀의 첫 안타를 뽑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가 실점은 9회였다. 2사 1,2루에서 대니 잰슨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0-3으로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9회말 선두타자 워르의 홈런으로 1-3 한 점 추격했지만, 더는 따라가지 못하며 패했다.

선발 투수 드류 라스무센은 6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의 호투에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에서는 멀티히트를 친 월스를 제외하고 안타를 뽑아내지 못하며 총합 2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토론토는 가우스먼이 8이닝 1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게레로 주니어가 멀티히트를 치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케빈 가우스먼이 단 1피안타만 내주는 짠물투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케빈 가우스먼이 단 1피안타만 내주는 짠물투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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