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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개막 D-1] 콘테, 과르디올라·클롭 넘고 '우승청부사' 증명할까?

작성일: 2022.08.05 06:3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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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손흥민(왼쪽부터) ⓒ 곽혜미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손흥민(왼쪽부터)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원하던 투자가 이뤄졌다. 이제는 실력을 보여줘야 할 때다.

토트넘은 어느 때보다 바쁜 여름을 보냈다. 평소 강했던 짠돌이 이미지를 깼다.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클레망 랑글레, 제드 스펜스까지 6명을 영입했다.

이중 페리시치, 비수마, 히샬리송은 개막전 선발이 유력한 즉시전력감이다. 나머지 3명도 주요 로테이션 멤버로 토트넘에 큰 도움을 줄 자원이다. 공격, 중원, 수비 포지션별로 알찬 보강을 했다. 쓴 돈만 1억 파운드(약 1,590억 원)가 넘는다.

토트넘 구단 수뇌부가 콘테 감독 요청에 응답했다고 볼 수 있다. 지난 시즌 도중 토트넘 사령탑으로 부임한 콘테 감독은 줄곧 팀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구했다. 성적이 주춤하면 토트넘과 이별을 암시하는 인터뷰를 쏟아내는 등 자신의 의견을 가감 없이 내비쳤다.

손흥민, 해리 케인 투톱이 건재한 가운데 콘테 감독 전술에서 중요한 윙어와 중앙미드필더, 풀백을 모두 데려왔다. 페리시치는 인터 밀란에서 콘테의 키 플레이어로 활약했고 비수마는 벌써부터 '제2의 은골로 캉테'가 될 수 있다는 평을 듣는다.

▲ 콘테 감독(오른쪽).
▲ 콘테 감독(오른쪽).

콘테 감독의 별명은 '우승 청부사'다. 토트넘에 오기 전 거쳤던 유벤투스, 첼시, 인터 밀란을 모두 정상으로 이끌었다.

모처럼 토트넘이 큰돈을 쓴 이유다. 이젠 콘테 감독이 전술적 역량과 리더십으로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 토트넘이 원하는 결과는 당연히 우승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우승은 쉽지 않다. 프리미어리그는 여전히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이 양분하고 있다.

맨시티엔 펩 과르디올라, 리버풀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장기집권 중이다. 두 감독 모두 각자 팀에서 자신만의 시스템을 안착시켰다. 구단의 아낌없는 투자까지 더해져 우승 전력을 유지 중이다.

이들과 붙기 전에 토마스 투헬이 있는 첼시, 에릭 텐 하흐가 새 감독으로 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쟁부터 이겨야한다. 토트넘이 성공적인 여름을 보낸 만큼 성적이 부진할 경우 변명거리도 없다.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역대급 명장 열전이 될 전망이다. 토트넘이 오랜 무관을 깨고 우승하려면 먼저 콘테 감독이 과르디올라, 클롭, 투헬, 텐 하흐를 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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