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얀 클루셉스키.
▲ 데얀 클루셉스키.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직전 프리시즌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데얀 클루셉스키(22)가 오는 주말 열리는 시즌 첫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설 수 있을까.

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토트넘 홋스퍼 출신 폴 로빈슨은 다가오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에서 클루셉스키의 선발 출전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클루셉스키는 지난 시즌 토트넘의 공격진에 한 자리를 차지했다. 올해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유벤투스로부터 임대로 합류한 그는 이적 후 곧바로 출전 기회를 부여받는 등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강한 신임을 받았다.

그도 이러한 믿음에 보답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치른 3번째 경기에서 1골과 1도움을 올리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던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후 꾸준히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각각 중앙과 왼쪽에 포진된 해리 케인(28)과 손흥민(29)과 함께 공격진을 이루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떠올랐다.

프리시즌에도 여전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레인저스, AS로마와의 최근 프리시즌 2경기에서 케인, 손흥민과 함께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히 직전 로마와의 경기 후 클루셉스키는 자신이 케인, 손흥민과 함께 뛰어야 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그는 케인과 손흥민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빈슨은 클루셉스키가 오는 주말 열리는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서지 못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클루셉스키에 대해 “팀에 합류한 이후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즈(25)와 비슷한 영향을 끼쳤다. 디아즈는 토트넘이 바라본 선수였고, 그들은 클루셉스키에서 매우 비슷한 것을 얻었다”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이어 “가장 큰 도전은 그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다.현재 팀 내 전방 자원들이 매우 강하다. 콘테 감독은 이번 주말 경기 선발 명단에 문제를 겪을 것이다"라며 "누가 그와 함께 가는지 보는 것은 흥미롭다. 케인과 손흥민은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단지 클루셉스키, 히샬리송(25), 루카스 모우라(30) 중 어느 쪽인가에 대한 질문이다”라고 경쟁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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