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라 밀렌코비치.
▲ 니콜라 밀렌코비치.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강한 열망에 따라 추가적인 수비수 영입을 위한 내부적인 움직임이 포착된 가운데, 현지 매체는 북런던 이적에 힘을 실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니콜라 밀렌코비치(25, 피오렌티나)의 1250만 파운드(약 199억 원)의 낮은 이적료에 눈길을 두고 있다”라며 “오늘 밀렌코비치 영입을 위한 내부 회의을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밀렌코비치는 2017년 유스 시절부터 몸담았던 세르비아의 FK 파르티잔을 떠나 피오렌티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빠르게 자리 잡았다. 2017-18시즌 후반부터 주축 자리를 꿰찼고, 지난 시즌까지 줄곧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팀의 수비에 큰 힘을 보탰다.

피오렌티나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수비 자원이다. 195cm의 큰 키와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몸싸움에 적극적으로 가담함은 물론 빌드업 과정에서 킥력 또한 뽐내고 있다.

하지만 계약 기간을 약 1년 남겨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이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된데 이어 토트넘의 영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콘테 감독은 올여름 이미 많은 선수들을 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그치지 않고 수비를 더욱 강화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6명과 계약을 체결했지만 그는 지난 주말 “이 클럽에서 뭔가 중요한 것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개선하기를 원한다”라며 추가 영입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런 콘테 감독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게 밀렌코비치다. 그는 지난달 한국에서의 프리시즌 투어에 참여했지만 대대적인 방출이 근접하면서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수비수 자펫 탕강가(23)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이 밀렌코비치의 이적을 흥정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오늘 내부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입 가능성도 높게 평가했다. 매체는 “밀렌코비치는 올여름 토트넘의 또 다른 수비수로 기용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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