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 ⓒ곽혜미 기자
▲ 이정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정현이 생활고에 찌든 엄마 연기를 위해 외적으로 신경쓴 점을 언급했다.

영화 '리미트'(감독 이승준) 언론시사회가 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승준 감독과 배우 이정현, 문정희, 진서연, 박명훈, 최덕문, 박경혜가 참석했다.

이날 이정현은 캐릭터를 위해 준비한 외적인 부분에 대해 "생활에 찌든 엄마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얼굴에 기미 분장을 많이 했다. 점도 많이 그렸다. 아주 평범하고 힘들지만 열심히 사는 엄마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분장을 최대한 예쁘지 않게 나오게 노력했다. 기미같은 걸 그리면 화장을 금방 먹어서 분장 팀들이 한 시간에 한 번씩 와서 체크했다. 최대한 안 예쁘게 나오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문정희는 "배우들이 역할에 외형이 근접하는게 멋지다고 생각한다. 낮에는 혜진이라는 보건교사지만 실은 이 여자가 가장 집중하는 건 엄청난 일들을 벌이는 것이다. 외모를 꾸며도 화장이 아니라 옷이나 액세서리로 꾸밀 뿐이다. 얼굴엔 나름의 극악무도함과 뻔뻔함이 묻어났으면 했다"고 밝혔다.

또한 진서연 역시 "화장기 없는 얼굴을 계속 유지했고, 실제로 촬영장에서도 물과 음식을 거의 먹지 않으며 그런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리미트'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이정현)이 사건을 해결하던 도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범죄 스릴러다. 오는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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