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두 디알루.
▲ 압두 디알루.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영입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다시 한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영국 매체 ‘HITC’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관심을 거둔 지 몇 주 지나지 않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압두 디알루(26, 파리 생제르맹)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디알루는 올여름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센터백 보강을 요청함에 따라 유력한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실제로 이적도 문의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파리 생제르맹과 접촉했으나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약 394억 원)를 요구하자 눈을 돌렸다. 토트넘은 디알루를 대신해 바르셀로나로부터 클레망 랑글레(27)를 임대로 합류시켰다.

토트넘행이 무산됐음에도 프리미어리그행 가능성이 열려있다. ‘풋 메르카토’에 의하면 웨스트햄이 디알루 영입을 노리고 있다.

수비 강화 의지가 강하다. 올여름 새롭게 합류한 나이프 아구에르드가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이사 디오프(25)를 풀럼에 매각하고 디알루를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알루는 마인츠에서 재능을 펼친 후 2018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합류했다. 그리고 1년 후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은 후 왼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활약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75경기를 소화하며 4도움도 올린 바 있지만, 팀에 남을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HITC’는 그가 크리스토프 갈티에 신임 감독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것 같다”라며 불확실한 미래를 시사했다.

웨스트햄 이적 가능성이 보다 높아졌다. 매체는 또한 “디알루가 파리 생제르맹에 갇혀 있는 것과 같다”라며 “웨스트햄은 임대를 거쳐 알퐁스 아레올라를 완전 영입하면서 파리 생제르맹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고, 이는 토트넘이 실패한 영입을 그들이 성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