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배우 성동일. 제공| KBS
▲ KBS2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배우 성동일. 제공| KBS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성동일이 한겨울 맨발로 촬영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성동일은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2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극본 조령수, 연출 김용완, 이하 '당소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성동일은 힘들었던 장면에 대해 묻는 질문에 "가장 추울 때 슬리퍼를 신는다는 설정이 있었다"라며 "맨발로 강원도 연천, 추운 곳에서 한 겨울 내내 슬리퍼 신고 찍었다. 발이 너무 시려웠다. '이러다 감독 패겠는데?' 할 정도로 추울 때였다"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에 김용완 PD는 "극 중 사건 사고로 인해 태식이 다리를 다친 상황이라 오래 목발을 짚어야 해서 발이 노출 될 수밖에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당소말'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로,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네덜란드의 실제 재단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이날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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