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닉 키리오스가 2022 ATP 투어 내셔널 뱅크 오픈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닉 키리오스가 2022 ATP 투어 내셔널 뱅크 오픈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27, 호주, 세계 랭킹 37위)의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내셔널 뱅크 오픈 8강에 진출했다.

키리오스는 12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내셔널 뱅크 오픈 단식 16강전에서 알렉스 드 미노(23, 호주, 세계 랭킹 21위)를 2-0(6-2 6-3)으로 완파했다.

전날 2회전(32강)에서 세계 랭킹 1위 다닐 메드베데프(26, 러시아)를 2-1(6-7<2-7> 6-4 6-2)로 꺾은 키리오스는 드 미노마저 물리치며 9연승 행진을 달렸다.

올해 윔블던에서 준우승한 키리오스는 이달 초 ATP 투어 500시리즈 시티 오픈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를 마친 뒤 곧바로 내셔널 뱅크 오픈에 나선 키리오스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국적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인 드 미노를 만난 키리오스는 "알렉스(드 미노)와 경기하는 것은 정신적으로 정말 힘들었다. 우리는 좋은 친구고 그는 호주 국기를 달고 오랫동안 훌륭한 경력을 쌓았다"며 드 미노를 칭찬했다.

키리오스의 8강전 상대는 후베르트 후르카츠(25, 폴란드, 세계 랭킹 10위)다. 둘은 지난 6월 독일 할레 오픈 준결승전에서 처음 맞붙었다. 이 경기에서는 후르카츠가 2-1(4-6 7-6<7-2> 7-6<7-4>)로 승자가 됐다.

▲ 캐스퍼 루드가 2022 ATP 투어 내셔널 뱅크 오픈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캐스퍼 루드가 2022 ATP 투어 내셔널 뱅크 오픈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올해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준우승자인 캐스퍼 루드(23, 노르웨이, 세계 랭킹 7위)는 16강전에서 로베르토 바티스타 아굿(34, 스페인, 세계 랭킹 18위)을 3시간18분간 진행된 접전 끝에 2-1(6-7<4-7> 7-6<7-4> 6-4)로 물리쳤다.

루드는 남자 테니스의 '떠오르는 신성' 가운데 한 명인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2, 캐나다, 세계 랭킹 9위)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ATP 투어 내셔널 뱅크 오픈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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