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 ⓒ 삼성 라이온즈
▲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선발 로테이션에 큰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삼성 박진만 감독 대행은 14일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앞서 선발 로테이션 변화를 짚었다.

현재 삼성 1군 선발진에는 알버트 수아레즈, 원태인, 황동재가 있다. 14일 선발 등판 예정인 백정현이 합류했다. 그러나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기준으로 봤을 때 한 자리가 빈다.

우선 양창섭이 다음 주에 합류한다. 박 대행은 "17일 잠실 LG 트윈스와 경기에 양창섭이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종전 계획은 백정현 13일, 양창섭 14일 등판이었지만, 비로 한 경기가 취소돼 백정현이 14일에 나서고 양창섭 일정이 뒤로 밀렸다.

이어 황동재가 로테이션에서 빠진다. 황동재는 13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박 대행은 황동재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황동재 자리에는 허윤동이 돌아온다.

외국인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부상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뷰캐넌은 타구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엄지 손가락 미세 골절 부상으로 이탈했다. 박 대행은 "오는 주에 라이브 피칭을 하고, 그 다음 주에 퓨처스리 등판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삼성은 14일 kt 선발투수 배제성을 상대한다. 삼성은 김지찬(2루수)-강한울(3루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이원석(지명타자)-김현준(중견수)강민호(포수)-김상수(유격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백정현이다.

박 대행은 "백정현이 멋지게 던져 분위기를 바꿔주길 바란다. 오늘 경기를 통해 반전을 일으켜, 팀 선발 로테이션에 한 축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준 타순 변화에 대해서는 "강한울이 지금 김현준보다 컨디션이 좋다고 판단했다. 7번이라고 하더라도 중심 타자 사이에 들어간 타순이다. 중요한 역할을 또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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