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우준 ⓒ곽혜미 기자
▲ 심우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심우준이 3실점 이상을 막는 수비와 결승타 등 공수에서 제일 빛났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둔 뒤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날 선발투수 배제성이 2⅓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주춤한 가운데, kt는 경기 막바지 힘을 냈다. 7회 배정대 우전 안타와 알포드 1타점 적시 2루타가 터졌다. 장성우가 좌월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려 경기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연장 10회말 kt가 긴 대결에 마침표를 찍었다. 황재균이 좌전 안타를 쳤다. 김민혁 희생번트로 1사 2루. 박경수가 볼넷을 골라 1사 1, 2루가 됐다. 삼성은 마무리투수 오승환을 올렸다. 타석에 선 심우준이 오승환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쳐 긴 대결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비로 경기가 중단되는 등 힘든 경기였는데,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2실점 후, 불펜을 가동했는데 더 이상 실점없이 최선을 다해 잘 던져주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심우준이 3실점 이상을 막는 수비력과 결승타 등 공수에서 제일 빛났다. 한주간 선수들 수고 많았고, 굳은 날씨에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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