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외야수 윌 마이어스가 3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 샌디에이고 외야수 윌 마이어스가 3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휴식 차원에서 결장한 가운데, 팀은 워싱턴 내셔널스를 완벽하게 잡아내며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워싱턴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 65승52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김하성이 빠진 샌디에이고는 주릭슨 프로파(지명타자)-후안 소토(우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조시 벨(1루수)-브랜든 드루리(2루수)-제이크 크로넨워스(유격수)-트렌트 그리샴(중견수)-윌 마이어스(좌익수)-호르헤 알파로(포수),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 홈 팀 워싱턴은 알렉스 콜(좌익수)-조이 메네시스(1루수)-루크 보이트(지명타자)-레인 토마스(우익수)-세자르 에르난데스(2루수)-마이켈 프랑코(3루수)-트레스 바레라(포수)-일데마로 바르가스(유격수)-빅터 로블레스(중견수), 선발 투수 파올로 에스피노로 나섰다.

샌디에이고는 경기 초반인 2~3회 득점하며 리드를 잡았다. 2회 크로넨워스의 볼넷과 그리샴의 희생 번트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마이어스가 1타점 2루타를 쳐 1-0으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곧바로 3회에는 선두타자 프로파의 볼넷과 소토의 안타로 무사 1,2루가 됐다. 이후 마차도가 1타점 적시타를 쳐 2-0이 됐고, 계속되는 1사 1,3루에서 드루리가 땅볼 타점을 내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2사 후 집중력이 빛났다. 2사 후 그리샴의 2루타에 이어 마이어스가 1타점 적시타를 쳐 4-0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샌디에이고는 8회 위기를 맞았다. 구원 투수 닉 마르티네스가 선두타자 바르가스와 로블레스에게 연이어 안타를 내줘 무사 1,2루가 됐다. 실점 위기였지만, 콜을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처리한 뒤 메네시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9회에는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안타와 4사구 2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마차도의 내야 안타 때 3루수 프랑코가 송구 실책을 범하며 주자 두 명이 나란히 홈을 밟아 6-0으로 워싱턴에 KO 펀치를 날렸다.

선발 투수 스넬은 6이닝 3피안타 무4사구 10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시즌 5승을 챙겼다. 이후 등판한 마르티네스(2이닝 무실점)-로버트 수아레즈(1이닝 무실점)가 마운드에 올라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마이어스가 3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마차도도 멀티히트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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