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피카가 18일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득점 뒤에 환호하고 있다
▲ 벤피카가 18일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득점 뒤에 환호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향한 마지막 관문이다. 벤피카가 디나모 키이우 원정에서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18일 새벽(한국시간)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3경기가 열렸다. 카라바흐와 플젠, 디나모 키이우와 벤피카, 마카비 하이파와 츠르베나 즈베즈다 대결이었다.

디나모 키이우는 홈 구장 이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고전했다. 4-2-3-1 포메이션에 원톱을 활용, 부얄스키, 트시간코프 등이 2선에서 화력 지원을 했다. 하지만 벤피카의 거센 화력을 견디지 못했다. 

벤피카는 4-3-3 포메이션에 스리톱이었다. 구스타보를 9번 자리에 배치했는데, 전반 9분 만에 측면에서 질베르투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7분에 구스타보가 네레스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넣으면서 디나모 키이우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디나모 키이우는 후반전에 교체로 반등을 노렸지만 벤피카를 뚫지 못했다. 벤피카는 전반에 2골 리드를 90분 동안 지키면서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파란불을 켰다.

마카비 하이파는 홈에서 난타전 끝에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최전방 공격수 피에로트의 결정력이 눈부셨다. 

전반 18분 선제골을 넣은 뒤에 츠르베나 즈베즈다에 연속 실점으로 끌려갔지만, 결국 후반전에 뒤집었다. 후반 6분 피에로트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16분 체리의 재역전골로 3-2 승리를 챙겼다. 플레이오프 2차전이 체코 원정이라 부담이지만 일단은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

한편 카라바흐와 플젠은 누구도 웃지 못했다. 팽팽한 접전을 했는데 90분 동안 1골도 넣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2차전 플젠 원정에서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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