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비상선언' 포스터. 제공|쇼박스
▲ 영화 '비상선언' 포스터. 제공|쇼박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비상선언'을 추후 쿠팡플레이를 통해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18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은 이달 초 쿠팡플레이와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을 마쳤다. 추후 극장 상영 종료 이후 시점을 조율해 OTT 중 쿠팡플레이에서 독점으로 '비상선언'을 공개할 예정이다.

쿠팡플레이는 최근 독점 콘텐츠 라인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드라마 '어느 날', '안나', 예능 'SNL코리아' 등 오리지널 콘텐츠와 스포츠 경기 독점 중계 등으로 가입자 수를 늘려왔다. 지난해에는 영화 '미나리'를 독점 공개하기도 했다. 여기에 '비상선언'을 라인업으로 확보하며 독점 영화 콘텐츠 늘리기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의 사상 초유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다양한 감정을 그린 이야기다. '관상', '더킹'의 한재림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국내 최초 항공재난 영화이자 팬데믹 이전에 촬영된 작품으로, 전세계인들에게 닥친 현실을 예견한 듯한 이야기로 약 200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비상선언'은 지난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을 받아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이어 오는 10월 개막하는 스페인 시체스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국내 흥행에 이어 이달 초 싱가포르, 태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에서 개봉했으며 12일 북미에서도 공개되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비상선언'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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