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효진.  ⓒ스포티비뉴스DB
▲ 공효진.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배우 공효진이 손예진·현빈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지 5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17일 공효진은 10살 연하의 연인 가수 케빈오와 결혼을 발표했다. 약 2년간 사랑을 키워 온 두 사람은 오는 10월 미국 뉴욕에서 양가 친지들만 초대해 결혼식을 올린다.

공효진의 결혼을 앞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처음 불거진 것은 사실 지난 3월. 3월 31일 절친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으면서다. 당시만 해도 케빈오와 열애가 세간에 알려지기 전이라 이를 두고 해석이 분분했다.

그러나 곧 둘의 열애설이 불거졌고, 공효진과 케빈오는 열애설을 곧바로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결혼설이 확대되자 공효진 측은 "좋은 소식이 있으면 알리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리고 약 5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공효진과 케빈오는 10월 결혼을 알리며 예비부부로 거듭났다. 손예진의 부케에서 촉발된 러브스토리가 마침내 결혼으로 이어진 셈이다. 팬들의 축하도 줄을 잇고 있다.

▲ 손예진·현빈 부부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이민정, 공효진, 오윤아, 이정현, 엄지원(왼쪽부터). 출처| 엄지원 인스타그램
▲ 손예진·현빈 부부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이민정, 공효진, 오윤아, 이정현, 엄지원(왼쪽부터). 출처| 엄지원 인스타그램

이날 케빈오는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녀는 나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 메이트가 됐다. 그리고 곧 나는 그녀를 내 아내라고 부르려고 한다"며 공효진을 향한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한편 공효진은 1999년 영화 '여고괴담2'로 데뷔,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 '파스타', 최고의 사랑', '질투의 화신', 영화 '미쓰 홍당무', '미씽: 사라진 여자', '가장 보통의 여자' 등 다수의 히트작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배우다. 2019년에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KBS 연기대상을 받았다. 2023년에는 서숙향 작가의 새 드라마 tvN '별들에게 물어봐'로 컴백 예정이다.

한국계 미국인 가수 케빈 오는 2015년 엠넷 '슈퍼스타K7 우승자다. 미국 다트머스 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의 수재로 천재 싱어송라이터로 불린다. 2019년에는 JTBC '슈퍼밴드'에 참가해 5위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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