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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외국인 왼손 투수'는 성공 신화?…브랜든 KBO 첫 QS로 눈도장 쾅

작성일: 2022.08.18 21:3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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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투수 브랜든 와델. ⓒ두산 베어스
▲ 두산 베어스 투수 브랜든 와델.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은 성공 신화를 쓸 수 있을까.

브랜든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두 번의 등판에서 브랜든은 다소 기복 있는 투구를 보였다. 첫 등판(5일 광주 KIA전)에서는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KBO리그 첫 승을 만들어냈다.

반면 두 번째 등판(11일 잠실 NC전)에서는 난조를 보였다. 볼넷 5개를 포함해 5이닝 3피안타 5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떠났다.

기대를 불러온 세 번째 등판.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전 “(브랜든 피칭을) 두 경기로 평가하기 좀 그렇다. 첫 등판에서 제구는 괜찮았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힘이 많이 들어갔던 것 같다. 변화구가 좋고, 구속도 잘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NC전에서는) 잘 던지려고 하다 보니 반대로 꺾이는 공이 나왔다. 슬라이더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체인지업이더라. 그 점을 생각하고 오늘(18일) 피칭에 나설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의 기대가 맞아떨어졌을까. 브랜든은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2회 김휘집에게 솔로 홈런을 맞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크게 벗어나는 공은 없었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결정구를 사용하며 타자들의 방망이를 헛돌게 했다.

최종 성적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 KBO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5이닝과 100구 이상 던지는 등 전반적으로 뛰어난 피칭을 보였다. 팀은 와델의 호투를 발판삼아 키움을 10-2로 제압하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편 두산은 게리 레스(2001~2002, 2004, 2008)와 아리엘 미란다(2021~2022 중도 퇴출) 등 외국인 왼손 투수들로 대박을 터트리며 큰 재미를 봤다. 세 번째 등판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브랜든이 성공신화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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