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트' 알도 부서진 꿈…드발리시빌리 무한 체력에 판정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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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조제 알도(35, 브라질)가 메랍 드발리시빌리(31, 조지아)를 이기지 못했다. 3연승이 끊겨 밴텀급 타이틀 도전권을 놓쳤다.
알도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아레나에서 열린 UFC 278 밴텀급 경기에서 드발리시빌리의 압박에 수세에 몰려 0-3(27-30,28-29,28-29)으로 판정패했다.
알도는 신중했다. 드발리시빌리의 태클을 경계했다. 드발리시빌리가 계속 달라붙자 펜스를 등지고 중심을 잡았다. 역시 알도의 테이크다운 디펜스는 대단했다.
문제는 드발리시빌리가 무한 체력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 드발리시빌리는 쉬지 않고 전진 압박을 걸어 알도를 펜스 쪽에 가뒀다. 타격가인 알도가 타격을 하지 못하게 하는 작전.
알도는 답답했다. 드발리시빌리의 끊임없는 공세에 원하는 타이밍에 공격을 하지 못했다. 3라운드 수세에 몰려 펜스에 등진 채 경기를 끝냈다.
알도는 판정패하자 만감이 교차하는 얼굴로 바닥에 드러누웠다. 하지만 곧 드발리시빌리와 마주 앉아 후배를 격려했다.
알도는 2015년 12월 UFC 194에서 코너 맥그리거에게 13초 KO패 하기 전까지 '언터처블'이었다. WEC 페더급 타이틀 2차 방어에 이어 UFC 페더급 타이틀 7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맥그리거에게 패하고 추락했다. 맥스 할로웨이에게 2연패 했고,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도 졌다. 밴텀급에 내려와서도 말론 모라에스와 페트르 얀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알도는 좌절하지 않고 다시 타올랐다. 3연승을 달리고 타이틀전을 욕심 냈다. 그러나 드발리시빌리의 체력에 꿈이 부서졌다.
드발리시빌리는 8연승을 달렸다. 랭킹 3위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드발리시빌리는 팀 동료인 알저메인 스털링이 계속 챔피언으로 남아 있는 한 타이틀에 도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조 로건과 옥타곤 인터뷰에서 "10년 전 미국에 왔을 때 스털링이 날 도와줘서 정착할 수 있었다. 제발 우리 둘이 싸우는지는 묻지 마라. 그럴 일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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