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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우스만 하이킥 실신 KO패…에드워즈 재역전승으로 챔피언 등극

작성일: 2022.08.21 14:08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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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나이지리아 악몽' 카마루 우스만(35, 나이지리아)이 UFC에서 처음 테이크다운을 허용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UFC에서 처음 패배를 맛봤다. 그리고 생애 첫 KO패였다. 우스만에게 악몽 같은 하루였다.

리온 에드워즈(30, 영국)가 새 UFC 웰터급 챔피언에 올랐다.

21일(한국 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UFC 278 메인이벤트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에드워즈가 챔피언 우스만을 5라운드 4분 5초 하이킥 KO로 눕혔다.

엄청난 업셋이었다. 단 한 방으로 일궈낸 역전 드라마였다.

1라운드, 에드워즈가 UFC에서 한 번도 누운 적이 없는 우스만에게 처음 테이크다운을 빼앗았다. 백포지션을 점유하고 리어네이키드초크까지 노렸다.

곧 분위기를 내줬다. 우스만이 2라운드 적극적으로 펀치와 킥을 찌르며 압박하자 수세에 몰렸다.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기도 했다.

UFC 278이 열린 곳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평균 고도 해발 1100m의 고지대다. 파이터들이 쉽게 지칠 수 있는 환경이다.

우스만은 체력이 강하기로 유명하다. 반면 에드워즈는 눈에 띠게 느려지고 있었다. 3라운드 우스만의 테이크다운을 버거워하기 시작했다. 지치다 보니 공격이 안 나왔다.

5라운드에도 분위기는 이어졌다. 에드워즈가 지는 그림이었다. 우스만, 관중, 시청자 심지어 해설 위원들도 우스만이 이대로 이길 것이라고 보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벼락 같은 하이킥이 나왔다. 에드워즈가 왼손 펀치를 주고 왼발 하이킥을 차올렸다.

왼손만 신경 쓰고 있던 우스만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공격. 한 방에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우스만은 UFC 15연승 무패를 달리고 있었다. 콜비 코빙턴, 호르헤 마스비달, 길버트 번즈 등 강자들을 모두 꺾어 웰터급을 사실상 평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총 전적 20승 2패가 됐다.

새 챔피언 에드워즈는 자메이카에서 태어나 영국으로 이주한 파이터. 2011년부터 영국에서 경력을 쌓고 있다가 2014년 11월 UFC에 들어왔다.

2015년 12월 우스만에게 판정패한 뒤, 9승 1무효로 무패 행진을 달려 타이틀 도전 기회를 잡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꿈을 이뤘다. 총 전적 20승 3패 1무효가 됐다.

에드워즈는 UFC 웰터급 13대 챔피언이 됐다. 마이클 비스핑에 이어 영국 출신 두 번째 챔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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