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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미래가 어쩌다…이적 반년 만에 ‘튀르키예행 임박’

작성일: 2022.08.24 10:2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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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레 알리.
▲ 델레 알리.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한때 잉글랜드 미래의 추락이다.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에버튼 미드필더 델레 알리(26)는 튀르키예의 베식타스로 이적할 예정이다. 1년도 채 되지 않아 구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알리는 한때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선수였다. MK돈스 임대 복귀 후 잠재력이 폭발했고, 손흥민(30), 해리 케인(28), 크리스티안 에릭센(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막강한 공격진을 구축했다.

2016-17시즌에는 35경기 17골 7도움을 올리며 최전성기를 맞았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당시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알리의 몸값을 1억 유로(약 1,335억 원)로 평가했다.

하지만 알리의 활약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조세 무리뉴(59) 전 토트넘 감독도 알리의 불성실함을 꼬집었다. 2018-19시즌부터 부진에 빠지더니, 좀처럼 경기력이 올라오질 않았다.

심지어 명장도 손을 뗐다.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은 부임 후 알리에 기회를 줬지만, 끝내 포기했다. 와중에 벤 데이비스(29), 에릭 다이어(29) 등은 한 단계 더 성장했다. 방출이 유력했던 맷 도허티(31)도 반등에 성공했다.

결국, 토트넘은 방출 수순을 밟았다. 겨울 이적시장 알리는 토트넘 7년 생활을 정리하고 에버튼으로 향했다. 위기에 빠진 에버튼을 구할 적임자로 평가됐다.

추락은 계속됐다. 강등권에 허덕이던 에버튼에도 알리의 자리는 없었다. 9경기에 교체로만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는 단 한 개도 없었다.

과거 잉글랜드 레전드도 포기했다. 프랭크 램파드(44) 감독은 첼시의 전설적인 미드필더로 통한다. 알리의 부활을 자신했지만, 부진은 예상보다 심각했다. 약 7개월 만에 알리를 튀르키예로 보낼 생각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램파드 감독은 알리를 선수단에서 제외한다. 튀르키예의 베식타스행이 유력하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알리는 24일 열린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컵)에도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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