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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9억’ 먹튀, 결국 프랑스 ‘리턴’…“원했던 선수 아니다”

작성일: 2022.08.25 08:45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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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콜라 페페.
▲ 니콜라 페페.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악연을 끊을 때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아스널 공격수 니콜라 페페(27)가 프랑스의 니스로 임대 이적한다. 계약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으며 이틀 안에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페페는 2019년 여름 이적시장 아스널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갈아 치우며 LOSC 릴을 떠났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당시 이적료는 7,200만 파운드(약 1,139억 원)에 달했다. 주급도 14만 파운드(약 2억 2,000만 원)로 아스널 내 손에 꼽힌다.

당시 감독이 원하던 선수가 아니었다. ‘스카이스포츠’는 “우나이 에메리(50, 비야레알) 아스널 전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윌프레드 자하(29) 영입을 바랐다”라며 “하지만 단장과 의견이 충돌했다. 결국 아스널은 페페에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했다”라고 설명했다.

구단 수뇌부의 기대와 달리, 페페는 아스널에서 부진했다. 종종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선보이기는 했지만, 몸값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다. 아스널에서 112경기에 출전해 27골밖에 넣지 못했다.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감독들의 골머리를 앓게 했다. 심지어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는 20경기 1골에 그쳤다.

몸값도 갈수록 떨어졌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페페의 시장 가치는 2,500만 유로(약 333억 원) 수준이다.

클럽 레코드 방출은 쉽지 않았다.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 초반부터 페페 매각에 나섰다. 미켈 아르테타(40) 감독은 일찌감치 페페를 계획에서 제외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망이 앙헬 디 마리아(34)의 대체자로 페페를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리그1 릴 소속으로는 맹활약 한 바 있다. 79경기 37골 18도움으로 진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페페는 손꼽히는 윙어 유망주로 지목됐다.

하지만 페페는 아스널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페페의 성격과 경기 운영 방식 모두 아스널과 맞지 않았다. 결국 프랑스로 돌아간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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